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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분리기 그릭요거트 메이커 소개, 종류,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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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물건주인 2024. 2. 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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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요거트 메이커, 유청분리기

유청분리기 그릭요거트 메이커 소개

그릭요거트가 유행한지 몇년 되었다. 아사이볼 같이 꾸덕한 요거트에 곡류나 씨리얼, 과일등을 끼니로 먹는 음식이 한국에 소개되긴 했지만, 대부분 까페 같은 간이 음식점에서 판매되는게 대부분이다. 

요거트가 만들어지고 그냥 두면 그 밀도로 아래에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요거트 부분이 가라 앉고 물기가 위로 고이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물이 노란 빛을 띄는 유청이다. 그릭요거트가 별개 없다. 보통의 요거트에서 물기를 빼면 꾸덕한 질감의 그릭요거트가 된다.

보통 유청이 얼마나 빠졌는지 볼 수 있도록 투명한 큰 용기와 그 안에 걸쳐져 물기를 뺄 수 있도록+하지만 요거트는 빠지지 않도록 고운 망을 입힌 내부 용기가 있고, 봉긋이 솟은 뚜껑으로 이루어 진다. 

큰 용기 안에 작은 용기를 겹쳐 놓고 첫 발효유를 작은 용기에 붓고 기다리면 유청이 빠지기 시작한다.

종류

그릭요거트 메이커라고 이름이 붙은 만큼 어떻게 하면 유청을 잘 뺄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내부용기의 망이 나일론소재등이 많고, 굳이 이렇게 하지 않고 작은 홀이 많이 뚫린 종이 망이나, 천을 이용해도 된다.

1차로 중력에 의한 유청 분리를 15시간 정도 했다면, 2차로 위에 무게를 눌러 발효유내의 물기를 더 짜보는 시간을 둔다.

2차 분리때 2가지로 A.위에 누름돌을 얹는 원리로 또 다른 용기 를 얹어 물을 붓고 그 물의 무기 만큼 누르거나, B. 강력한 스프링을 넣어 뚜껑을 닫아 스프링의 힘으로 누르는 방식이다.

아니면 C.1차 분리된 발효유를 거름보(베보자기)에 올려 손으로 짜기도 한다.

장단점

그릭요거트는 마치 녹말 반죽과 같은 질감이다. 손가락 하나로 푹 찍어 누르면 닿은 면이 모두 질척하게 묻어 나오겠지만, 은근히 눌러내어 조심히 떼면 하나도 묻지 않는 것 같은 신기한 질감 말이다. 

C로 한다면 물기를 짠 천 사이사이에 요거트가 가득 묻어져 있을 가능성이 많다. 입에 들어가는 것 이상으로 버려지는 양이 아깝지도 하지만, 다음번 사용을 위해 베포를 세척하는 것도 일이다.

A는 누름돌의 무게에 따라 짜지는 정도가 다른게 단점이다. 그래서 물을 담는 용기가 커야 그나마 눌러지는 효과를 얻을 텐데. 그런 용기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이미 이 유청분리기 콘테이너 크기가 거대한것 같은데, 누름돌 틀 만큼 위에 얹어져야 하는 원리라 부피가 너무 커진다. 또 잘못하면 위에 얹는 물이 기우뚱하게 자리 잡는다면 이미 몇시간 2차 분리를 했다고 생각하고 뚜껑을 열었을때 내가 뺀 유청 만큼 새로운 물이 위에 떨어져 있기도 하다.

B는 스프링에 달렸다. 너무 힘이 센 스프링은 유청이 빠지는 속도보다 빠르게 밀어부터 내부 뚜껑위로 요거트가 다 올라와 넘쳐있기 십상이다.

아.. 어찌나 이렇게 '집에서' 해먹는게 어렵단 말인가.

외부에서 어떤 음식을 전문적으로 파는 품목이 있다는 말은... 그만큼의 품질을 집에서 내기 쉽지 않다는 말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