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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시땅 핸드크림 사용기, 사용 대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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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물건주인 2024. 2. 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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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시땅 시어버터 드라이 핸드크림

 

사용기

나이가 드니 점점 피부가 건조해진다는게 무슨말인지 체득이 된다. 원래 나는 지성인이어서 이런생각은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심지어 어릴적 사무보조 알바를 할 때, 수많은 우편물에 우표를 하나씩 옮겨붙이는 일이 있었는데, 그냥 엄지를 우표에 대고 꾹 누르면 다 붙어 올라와 바로바로 풀칠하는 일을 공장처럼 할 수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 43세.

핸드폰의 지문인식이 어렵다. 손에 하도 수분이 없으니 아무리 갖다 누른다 한들 찍히지 않는다. 그럴땐 어떻게 한다? 손가락에 입으로 호~ 불은 다음 눌러본다. 

몸에도 로션이 없으면 버석하고. 매일 물을 만지는 손은 더하다. 건조한 비행기를 5시간 이상탄다? 바로 핸드크림 필수다. 손이 버석대는걸 느낀다. 묽은 로션타입은 금방 없어져 싫고, 이럴땐 시어버터가 담뿍 들은 핸드크림을 찾는게 시간절약에 필수다. 록시땅 시어버터 드라이 핸드크림은 시어버터가 20%, 인텐시브 핸드 밤이라 붙은것은 25%가 붙어서 둘다 알미늄 튜브에 꾸덕하게 물감처럼 나온다. 하지만 25%짜리 핸드 밤이라 붙은것은 balm인 만큼 더 꾸덕하다. 

사용 대상

매일 쓰기에 좋다. 특히 여름을 뺀 나머지 모든 계절에 좋다. 좀 건조하다 싶을 때는 많이 바르고, 더워지는 계절엔 로션타입으로 바꾼다. 나는 핸드크림 여자들만 바르는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남자분들도 많이 건조함을 느낀다. 그렇다고 텁텁함을 싫어하시는 분도 있지만 온 손을 마사지 하듯 살짝 주무르고 나면 아주 편안함을 느끼고 계속 쓰신다. 완전히 ㅣ피부에 녹아든 느낌으로 겉돌지 않고 마무리 되기에 남자들도 좋아하더라.

아직 수분 많이 도는 나이에는 이것 까지는 필요 없지 않을까? 건성이라면 당연히 좋아할 테고.